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 수가 지난 6월1일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치인 27만4145명을 기록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28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최소 50명의 노동자가 고용돼 있는 사
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같은 결과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2% 증
가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외국인근로자 수의 증가가 일본 기업들이 사업을 아웃소싱
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
으로 분석했다.
고용 형태별로는 외국인을 직접 고용한 사업체의 숫자는 전년 동기비
7.5% 증가한 2만642개사였고, 하청업체 또는 인력중개소를 통해 외국인
을 고용하는 회사는 17.2% 증가한 4655개사에 달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남미에서 온 노동자가 38.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동
아시아가 36.0%, 그리고 동남아시아 출신이 1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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