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유상부)는 최근 B2B 기반 인프라인 철강설비자재
물품14만여 품목에 대한 표준화를 완료하고, 그 내용을 데이터 베이스
화하여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제
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철강 MRO 자재물품 표준화 시스템의 특징은 기존방식
에 비하여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우선 국제적인 표준
분류체계를 수용하였으며, 물품속성 및 회원사의 기존 데이터와 연계
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검색과 조작
이 쉽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분류체계와 속성표기방식에서도 기존 철강기업의
관리방식에 비하여 한층 개선된 것으로 향후 개별기업은 물론 타산업
전자상거래 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설비자재 물품표준화는 ▲철강 물품 분류
체계 862개 항목 ▲철강 설비자재물품 컨텐츠 139,470개 품목 ▲철강
물품 가이드라인 444개 ▲물품 사진 이미지 자료 695개 등이다.
철강협회는 이번 철강 설비자재 물품표준화 내용을 인터넷으로 제공함
으로써 정보화를 통한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기업간 전자거래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표준화 컨텐츠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기업 입장에서는 분류체계와 품명표기방식 등 기존의 자재물
품관리방식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선진 기업수준의 자재물품 관리수준
으로 도약할 수 있고, 추가적인 노력을 통하여 자재물품 조회 및 구매
정보시스템의 개선을 모색 할 수 있다.
또 철강업계 차원에서는 개별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철강산업
전체의 공급체계의 개선을 기대 할 수 있고, e-business 마인드의 확
산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단계 시범사업을 완료한 철강업종은 최근 산자부 B2B
시범사업 1차 평가에서 9대 업종(철강, 기계, 전자, 유통, 자동차, 전
력, 조선, 섬유, 생물)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항제철, 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연합철강, 창
원특수강, 세아제강, 기아특수강, 한보철강, 동양석판, 미주제강 등
10개 철강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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