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적자원 전문아웃소싱 업체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전스텝(사장 강옥
선)은 지난해 4월 파견사업을 시작으로 업무도급 경비 청소 등 분야
를 다각화하면서 인적자원 토털아웃소싱업체로의 성장을 꿈꾸는 무서
운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아웃소싱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도 삼성에버랜드 삼성증권 삼성
카드 현대해상 금호타이어 녹십자 교보생명 등 30여개업체에 달한다.
이는 이 회사 강옥선 사장의 남다른 인맥관리와 직원들의 인력관리 능
력, 그리고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다.
강 사장은 ‘아웃소싱의 기본은 최선의 서비스정신’이라는 모토로 관
리직원에 대한 마인드향상 노력과 직원불만 최소화를 위한 인력관리
운영방식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인트라넷과 맨투맨식 밀착관리를 통한 현장직원의 불만·고충처리시스
템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직률을 크게 줄이는 계기가 됐다.
인적자원 아웃소싱 외에도 지난 94년 설립된 관계사인 비전캐릭터를
통해 용산에 IT사업부, 마포에 물류사업부, 과천과 대전에 출판사업부
를 운영함으로써 다각적인 아웃소싱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가능케하는
자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IT인력 아웃소싱분야는 용산 IT사업부의 지원을 받아 우수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력공급을 가능케 함으로써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
을 겪고있는 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시장 개척전략도 성장에 한몫을 했다. 특히 농우바이오 등 종묘업
계에 대한 인력아웃소싱 계약을 수주함으로써 아웃소싱분야를 확대하
는 계기를 마련했다.
종묘업종은 시기·계절적요인으로 인해 품종의 다양성과 출하물량의
변화추이가 심해 비정규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하는 대표적 업
종. 비전스텝은 이런 비정규직원들을 업무도급아웃소싱으로 전환함으
로써 신분안정을 가져오고 복리후생을 증진하는 한편 교육과 인력관리
의 전문화를 높여 서비스질 향상을 가져오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사장은 “아웃소싱은 인건비를 포함하는 고정비를 경제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변동비로 변환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경쟁
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올해 연말까지 아웃소싱 직원이 8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는 이 회사는 내년에는 TM분야와 CS분야에 대한 자체 교육센터를 구
축, 인력의 전문성을 키우고 고급화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인
력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강사장은 “이제 국내 아웃소싱시장 환경은 1년 단위가 아닌 분기별
단위로 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기업경영과 아웃소싱환경에 적응
하면서 시장을 이끌어갈수 있는 전문성확보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
고 전략을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