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97년부터 경영혁신, 공기업 민영화, 인원의 슬림
화 정책에 의해 서울, 부산을 비롯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요 지역 12
개 비축 창고에 대해 냉동, 소방, 전기시설 등 기술적인 부분을 전문
업체에 아웃소싱 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수도권 수산물 물량의 40%를 소화하면서 지표가격 형성 등 중앙
도매시장의 역할을 수행해 왔던 노량진 수산시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량진 수산시장이 매각되는 대로 한국냉동도 매각할 예정이
다. 현재 매각중인 노량진수산시장은 한국냉동이 100% 출자해 노량진
수산이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한국냉동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
다.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510여명의 전문인력이 본사 및 10개 지사·지
소, 유통교육원, 화훼공판장에서 농수산물 유통개선 및 수출확대, 수
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영효율화를 위해 본부 32개 부서 중 16개 부서를 팀조
직으로 운영하며 팀장에게 업무집행권을 대폭 위임해 신속한 의사결정
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연봉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99년에는 1급에 한하여 실시하던
것을 지난해부터는 2급까지 확대 시행했다. 기본연봉과 성과급이 기
본 틀을 이루고 있으며 임원은 기본연봉의 차등이 없고 성과급의 차이
만 있다. 성과급은 예산처에서 평가한 금액을 책정하고 이사의 경우
사장이 평가한 후 성과급을 지급한다. 연봉제를 실시함으로써 임금관
리가 용이해 졌으며 직원들에게는 동기부여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농산물·임산물·축산물·수산물의 가격 안정
및 유통개선사업을 통하여 농수산물 수급의 안정을 기함으로써 농어민
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967년 설립이래 지난 1991년에는 화훼공판장을 개장했으며 95년
에는 공사의 기능을 조정해 수출지원과 유통조정사업을 보강했다.
농수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WTO에서 허용하
는 저율의 관세로 최소량을 수입관리 함으로써 민간 수입업체의 무분
별한 수입을 견제하여 취약한 우리 농업 생산기반을 보호하고 있으며
사업이익금은 전액 정부의 농안기금에 불입하여 농업진흥 투자재원으
로 재활용하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시장이 개방화 세계화되기 때문에 우리 농업보호
를 위해서 농산물 중 경쟁농산물을 찾아 수출품목, 재배방법, 수출방
법, 각종제도까지 수출에 관한 모든 것을 지원해주고 있다.
김원규 과장은 “우리 농산물의 규격화로 물류비와 상품성을 높이는데
도 역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의 상품을 세계의 명품화 하기 위해
아셈회의때 선뵈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12개 비축창고 냉동 소방 전기시설 등
노량진 수산시장, 한국냉동 매각 추진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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