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e-트레이드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
산자부 e-트레이드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
  • 승인 2001.10.20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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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5월 e-트레이드 육성시책을 발표하면서 "전자무역" 또
는 " 전자상거래"라는 표현대신 굳이 "e-트레이드"라는 표현을 썼다.

무역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인터넷화 또는 그 과정은 전자상거래(e-
Co mmerce)의 일부로서 이해할 수도 있으나, 무역절차의 자동화와 같
이 독 자적으로 구분이 되는 영역도 있다는 판단에서 였다.

산자부는 앞으로 e-트레이드의 영역이 수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
상 할 것으로 판단, 크게 5가지의 정책방향을 정해놓았다.

우선 무역절차의 자동화를 인터넷 시대에 맞도록 확대 추진하기로 했
다. 무역절차의 자동화는 부가가치전송망(VAN)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
던 90년 대 초반부터 "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관한법률" 제정을 통해 추
진해 왔다.

자동화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관이전단계의
자 동화율은 약 30%이나, 통관부문은 100%의 자동화를 달성했다.

정부는 2002년 상반기중에 인터넷을 통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
할 계획이며, 관련 소프트웨어의 중소기업 보급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
이다.

둘째로 무역자동화가 국가간에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
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인근 국가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국
제 기구와 민간기구의 유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e-트레이드 선도
국가로 가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미 민간 차원에서 중화권 국가와의 자동화 협력을 진행시켜 오고 있
으 며, 일본과는 시범적으로 자동차부품 분야에서의 EDI(전자문서교
환) 추 진을 위한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다.

셋째는 무역의 출발점인 정보수집, 상담, 계약 등이 인터넷에서 원활
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래알선사이트의 육성, 무역정보망 확충은 물
론 각 종 전자상거래 육성 시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시장진출전
략 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
다.

컨설팅 희망 업체가 코티스(KOTIS), 디지털코트라(Digital KOTRA), 실
크 로드21(Silkroad21) 등을 통해 수출마켓팅 컨설팅 시스템에 접속,
전문 가 풀에서 해당전문가를 검색한 후 필요한 조사를 의뢰하고 소정
의 수수 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국내상담회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KOTRA에서 운영하는 포탈 마
켓 플레이스인 실크로드21과 연결하여 추진하므로써 그 성과를 극대화
시킨 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넷째는 디지털 제품(digitized products) 의 거래 증가에도 대비하여
각 종 규범과 시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게임, 음악, 영상) 등 온라인 거래가 용이
한 디지털제품(digitized products)을 차세대 유망 수출상품으로 육성
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 DRM 솔루션, 멀티미디어 게임 등을 일등상품
에 선정 지원할 것이다.

이미 한국은행 무역금융취급세칙을 개정하여, 온라인 수출도 무역금
융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각종 육성시책이 효과적으로 추진이 되기 위해서
는 업체들이 e-트레이드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하므로 각종 홍보 강화
및 e- 트레이드를 담당할 인력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시책도 추진하
고 있다.

중소기업에 e-트레이드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전국의 중소도시를 순회
하 면서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 핵심 e-트레이드 정보를 교육하는 "e-
트레 이드 KOREA 캠페인"을 12월부터 6개월 간 실시할 계획이다.

전사적인 정보화가 이루어 진 회사도 많으나, 이메일조차 사용하지 않
는 중소기업 또한 많음을 감안하면 사업의 성과에 기대하는 바 크다.

그리고 "e-트레이드인" 상을 매월 시상하여 솔루션 개발, e-트레이드
를 통한 수출증대, 무역자동화등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시상하므로
써 e- 트레이드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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