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있다.
LG유통 관계자는 "최근 4개월(4~9월)동안 부평점,가락 훼미리점 등 4
개 LG슈퍼마켓점포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한 CRM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지난달 점당 일평균매출액이 4월보다 10%이상 늘어난 2천5백여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분기별 구매금액에 따라 고객을 4개 등급으로 나눠 마일리지포
인트를 제공하는 차등보상 프로그램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우량고
객의 수를 크게 늘리는 퍼스널마케팅 등이 효과를 본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고객들은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진공청소기,원적외선히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슈퍼마켓은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점포와 달리 1주일에
3~4회씩 찾는 고정고객이 많기 때문에 CRM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실시
할 수 있다"며 "LG유통의 케이스는 다른 업체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등 보상 프로그램=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차별적으로 제공하
는 프로그램이다.
LG유통은 고객을 분기별 구매금액에 따라 <>A군(1백만원초과) <>B군
(60만~1백만원) <>C군(30만~60만원) <>D군(30만원미만)으로 나눴다.
이에따라 고객별로 각각 구입금액 1천원당 3점,2.5점,2점,1점씩의 포
인트를 주고 있다.
이같은 포인트 적립시스템은 업계최초로 실시되는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관계자의설명.
LG유통 CRM팀의 이중윤 차장은 "차별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 4개점포
의 경우 최우수고객으로 분류되는 A군고객은 테스트기간동안 일반점포
보다 15%포인트 이상 많은 36.5%의 고객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
다.
<>퍼스널 마케팅=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우량고객을 최대한 많이
끌어 들이는 다양한 마케팅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탈징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단골고객 가운데 점포방문횟수가 갑자기 줄어드는 등 이탈징후를 보이
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거나 할인쿠퐁을 발송하는 등의
판촉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LG유통이 지난 2월 주당 평균 점포방문횟수가 전달의 3분의1 수준인
0.8회를 기록한 고객에게 5천 포인트를 추가 적립했더니 3월에는 방문
횟수가 1월의 2.4회를 회복했다.
이 회사는 이밖에 특정상품에 대한 구매력이 떨어지는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쿠퐁을 보내주는 "Up-Sell프로그램"등도 실시
중이다.
"최근 무인 정보단말기(KIOSK)를 도입하면서 고객 구매패턴을 예전보
다 세밀하게 분석할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객이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 단말기에 포인트 카드를 인식시키면
그와 동시에 구입품목,일시 등 정보들이 메인컴퓨터에 입력돼 관리된
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