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고객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1차 면접
을 외부기관에 맡기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 150여명의 창구직원 채용을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
지 응시원서를 받아 외부 인력채용기관에서 1차 면접을 거친 뒤 걸러
진 300∼400명을 대상으로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1차 면접을 담당하는 외부 인력채용기관은 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담당
했던 인사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위촉, 은행이 제시한 기본적인 기준을
참고해 면접과 채점을 하게 된다.
조경호 하나은행 인력지원부장은 "신입사원 채용의 관리비용을 절감하
고 고객입장에서 본 외부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채용방법을 도
입했다"며 "이번 채용에서 성과가 있을 경우 다른 부문에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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