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 아웃소싱 바람
대한항공-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 아웃소싱 바람
  • 승인 2001.11.05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 지난달을 기점으로 임직원 1000명을 연말까지 감원하겠다고 밝힌
대한한공이 부동산.항공기 매각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연말까지 7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구조조정 아웃소싱 바람
이 불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ABS를 신용카드매출채권을 활용해 내달 중 발행할 예
정이며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정해 놓은 상태다.

결국 신용카드매출채권 ABS가 제대로 발행되면 대한항공은 신용카드로
발생할 매출을 미리 당겨 사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항공기는 이미 2대를 365억원에 판데 이어 100인승 소형여객기인
F100 3 대에 대한 매각과 4대의 임대 계약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국제.국내선 축소 운영, 임원 20%를 포함한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 등 감량 경영 아웃소싱을 통해 250억원의 수지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신탁회사(CR리츠)를 통해 이미 등촌
동 교육원 건물을 매각해 825억원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사원아파트
등 국내 보유 부동산과 홍콩 사택 등 해외부동산 , 골프장 회원권 등
을 팔아 500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감원 계획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내년에도 노선조정과 항공기
처분을 통해 17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