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 있다. 기존의 기념일 안내 수준의 리마인딩 서비스에서 벗어나
CRM 마케팅 차원의 리마인딩 서비스를 펼치면서 고객들과 지속적인 커
뮤니케이션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리마인딩 서비스는 우수 고객들
에 대해 전담 상담원을 통해 고객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한 사은행사
및 구매정보 등을 알려주고, 2~3일 단기 연체를 미리 알려 연체료 부
담을 덜어주는 등 적극성을 띄고 있다. 또 이메일을 통해 리마인딩 서
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모바일을 통한 리마인딩 서비스 역시 대다수 카
드사들이 도입하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의 리마인딩 서비스는 전담 상담원을 통해 전화로 고객
이 카드이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LG카드는 지난 99
년부터 리마인딩 서비스를 전담으로 하는 CRM전담팀을 구성해 고객 만
족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카드 역시 대규모 CRM 센터를 운용하면서, TM 전문 요원들이 고도
화된 리마인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 국민 외환 등 은행계 카드사들도 은행지점 등과 연계해 개인 특
성에 맞춘 차별화된 리마인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패
스몰, 패스투어 등 전자상거래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정보 등
을 제공하기 위해 리마인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 동양 등 상대적으로 우량 고객 비중이 높은 카드사들 역시 해외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리마인딩 서비스가 강점인 점을 고려
해 전담 상담원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카드사들이 신규고객을 모집
하는 것보다 기존고객을 유지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리마인딩 서비스
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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