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컨설팅-백화점 입점 매장도 아웃소싱
3N컨설팅-백화점 입점 매장도 아웃소싱
  • 승인 2001.1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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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입점업체에서 주로 관리해온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계
매장관리도 얼마든지 아웃소싱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백화점 매장 판촉인력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3N컨설팅(사장 이종채)이
기업들의 백화점매장 관리 아웃소싱분야를 개척해 나가면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N컨설팅은 지난 99년 설립해 롯데백화점내 매장판촉과 이벤트성 행사
인력을 전문적으로 공급해 오고있는 유통인력 전문 아웃소싱업체다.
이 회사 이종채 사장은 롯데백화점 인사부서와 매장관리부서에서 20여
년을 일해온 유통전문가. 백화점에서 근무할 당시 인력수요 급증으로
단기근무자들이 늘면서 서비스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

입점업체들이 재고상품판매나 계절상품전, 기획상품전 등 1회성 행사
를 위해 몰고다니는 단기근무자들의 근무성과가 좋게 나타날리 없었
다.

이때 착안한 것이 단기인력의 상시근로자화였다. 엄선된 행사 전문인
력을 상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가 이를 필요로하는 입점업체들이 연
중 돌아가면서 상시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인력을 서비스한다면 여러
부문에서 잇점이 있을 듯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업체가 3N컨설팅이다.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우선 입점업체들이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사인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
는 일이 줄어들었고 백화점 입장에서도 전문인력들의 행사관리로 서비
스의 질이 한층 높아지면서 매출이 상승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인력수급이 어려운 신규입점업체들의 경우 고민을 덜어주는 해결
사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됐다.

근로자들도 불안정한 단기아르바이트가 아닌 3N컨설팅 소속의 정규직
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됐다.

이렇게 해서 2년만에 대현 노티카 아스트라 오조크 등 70여개 브랜드
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최근에는 입점업체들의 백화점 고정매장 운영
에 대한 아웃소싱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종채 사장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자사직원들을 유통
매장에 내보내 판매와 관리를 담당해 왔으나 최근 매장 운영을 전문업
체에 아웃소싱 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늘고 있
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웃소싱 초기비용 부담과 금전이 오고가는 매장
을 외부인에게 맡길수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조금씩 변화의 바
람이 일고 있어 시장전망은 밝다”고 이사장은 전망했다.

행사인력 상시운영업체로 성장
서비스 질 향상으로 업체관심 고조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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