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상담, 교육을 담당했던 임·직원들이 모여 만든 콜센터 전문업체
다.
지난 98년 4월 국민카드에서 명퇴한 임원들과 사원들이 모여 공동 출
자해, 지난 9월 설립된 법인체다. 무엇보다 일부 퇴직자들과 CTI전문
회사인 “부뜰정보”시스템이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티오디는 아직은
TM아웃소싱시장에선 걸음마를 떼지 못한 신생업체다.
그러나 벌써부터 신생업체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기라도 하듯 금융
업계에 몸담았던 노하우를 십분 살려 국민카드의 콜센터를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아직은 출발 자체가 여타의 업체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그동안 금융업
계에 종사했던 경험을 하나하나 모아, 송사장의 관록을 아는 실무진들
이 모여 티오디를 설립하게 됐다.
한때 지방에서 지점장을 지내기도 했던 송사장은 명퇴이후 갖가지 사
업을 하면서 텔레마케팅 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사업구상을 해왔다. 지
난해 9월부터 한국데이터 비즈니스에 카드발급시스템 마케팅 이사로
재직하면서 꾸준히 사업구상을 모색해온 결과 3천억원 시장 규모의 TM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사업도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벽
한 전략을 짰다. 아직은 많은 분야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하나의 프로
젝트라도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어내기에 여념이 없다. 마침 국민카드
와 외환카드의 콜센터 확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국민카드 콜센터
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금융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복
안이다.
송순천 사장은 “TM은 CRM의 전초기지라며 기업에는 최적의 이익실현
을, 고객에게는 최대의 가치 창출을 이루기위한 극대화 실현에 목표
를 두겠다”며 단순히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제대로 된 양질
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지를 기업의 모
토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티오디는 전문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텔레마케터에 대한 전문교
육을 실시,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을 국민카드사 콜센터에 아웃
소싱을 하는가하며 해피콜 업무도 수주했다.
TM전문인력을 제대로 소화해 내기 위해 상담, 교육 등 전문매니지먼트
를 통한 ‘TM무료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것도 티오디만의
자랑이다.
그 실행 단계로 얼마전에는 부뜰정보시스템과 제휴를 맺었다. 또 한국
테이터 비즈니스와의 업무 공유를 위해 WIN-WIN전략을 이루기 위한 제
휴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각종 카드발급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카드 발급기
의 생산과 전통을 자랑하는 이태리 Matica사와 제휴를 맺어 엔코딩,
엠보싱(메탈 엠보싱), 티핑, 그래픽, 포토 등 첨단 IC/RF를 망라하는
소, 중형 발급기를 생산하는 독점권을 따내기도 했다.
아직은 규모는 작지만 회사의 안정성을 토대로 내년에는 금융기관에
대대적인 인력 아웃소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총무, 비서, 회계 등 각종 마케팅 관련 업무 대행 영역으로 사
업 확장을 서두르고 있는 티오디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국민카드사 콜센터 수주, 총무·회계 분야 진출 예정
이태리 Matica사와 제휴, 카드 발급기 독점권따내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