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노무사 양성 전국확산
일본에서 30여년간 인사노무 부문의 컨설턴트, 아웃소싱업체 경영자
로 활동해오면서 1만 400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미우라
히로노리 산켄그룹회장(70세)을 만나 삼신-HR코리아를 통해 국내아웃
소싱 시장에 진출한 배경과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일본시장 현황과 한국진출 배경은
▲ 일본에서 인사노무분야의 아웃소싱이 태동한 것은 대락 15년전쯤부
터이며 5~6년 전쯤부터 본격화됐다고 볼수 있지요.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이제 도입단계를 넘어서 성장기
에 접어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산켄그룹은 일본의 인사노무 아웃소
싱 분야에서 확실한 기반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고 있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모국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있었는데
HR코리아의 이금구 사장을 만나면서 이를 구체화 할수 있었습니다. 아
직 개척지나 다름없는 한국 인사노무 아웃소싱분야에 그동안 쌓아 놓
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새로운 인사문화를 정립하는데 작
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고객사 확보를 위한 주요 서비스 전략은
▲ 일본과 한국의 기업환경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노무관리
가 원칙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지요. 따라서 산
켄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한국기업의 인식을 변환시키고
단순한 비용절감차원이 아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노무 솔
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신이 추구하는 서비스 전략입니다.
인사제도에 완전하다는 것은 없지만, 상황에 맞는 개선을 거듭하여 이
상에 접근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전문성을 토대로 그렇게 될 수 있
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 과거 일본의 초기 아웃소싱 상황에 비추어 조언을 한다면
▲ 일본이나 한국의 경영자가 안고 있는 문제는 경영성과를 어떻게 올
리느냐하는 것에 있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일본의 경영자들은 내
부인재에 대한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한국 경영자들은 시설
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더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영마인드의 추세는 좋은 인재를 어떻게 잡아두느
냐, 즉 인사노무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습니다.
일본도 과거에는 한국과 같은 때가 있었지만 변화에 쉽게 적응 할수
있었습니다. 이때 도움을 준 경영방식이 인사노무문의 아웃소싱이라
고 할수 있죠. 인사노무분야는 기업에서 가장 먼저 아웃소싱 할수 있
는 대상으로 봅니다. 아웃소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질적
인 면에서도 향상을 도모할수 있기 때문이죠.
- 삼신-HR코리아의 향후 비전과 계획은
▲ 일단 수도권지역은 이금구 사장의 노력으로 빠른 시간내에 경영안
정을 찾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음 과정으로 부산지역에 지사
를 설립해 서울과 부산을 양대 축으로한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
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들은 궁극적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유능한 노무사들을
발굴해 지원, 육성하면서 새로운 인사노무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
켜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
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가 조금이라도 모국의 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삼신-HR코리아를 통해 한국 기업에 알맞는 인사노
무 아웃소싱 및 컨설팅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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