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화재등 손해보험업계 감원바람
삼성.LG화재등 손해보험업계 감원바람
  • 승인 2001.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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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www.samsungfire.com)와 LG화재(www.samsungfire.com) 등 주
요 손해보험사들의 인력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대형손보사들의 인력감원계획은 다른 손보사들에도 영향을 줄 것
으 로 보여 연말 손보업계에 대규모 감원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5일부터 직책과 직급간의 불일치
해 소 등 인력효율화를 위해 5년차 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을 실 시중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5일 사내방송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희망
퇴 직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희망퇴직신청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체 직원의 10%에 못미치는 200~300여명 정도의 인력감축
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공식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것은 지난 98년 이후 3년만
의 일이다.

삼성화재는 희망퇴직자들에게 기본퇴직금과 함께 위로금을 지급한다
는 방침이다.

예컨대 10년차 과장급의 경우 기본퇴직금 4000만원에 위로금 4500만
원 등 8500만원 안팎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퇴직을 원하는 경우에 한해 희망퇴직
원 을 받고 있다"면서 "특별한 대상을 선정해 놓거나 인력감축수준을
미리 정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화재도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7년차 이상 근무자를
대 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200여명이 희망퇴직원을 제출했다.

LG화재는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해 인천영업본부를 경기.강원본부
에 흡수시키 고 대구와 부산본부를 통폐합시키는 등 지점을 대폭 감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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