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구개발(R&D) 투자 아웃소싱 강화
LG 연구개발(R&D) 투자 아웃소싱 강화
  • 승인 2001.12.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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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www.lg.co.kr)가 내년 연구개발(R&D) 투자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는 내년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별로 설비투자는 신중을 기하
되 첨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R&D 투자는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LG화학은 내년 R&D 투자에 1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05년에
는 R&D 예산을 매출액의 4%로 늘려 매출액 8조원과 경상이익 8000억
원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 100여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등 고급
인력 확충에도 계속 주력키로 했다.

LG는 특히 올 한해 ‘R&D 경영’을 테마로 할 만큼 R&D에 역량을 집중
한 결과 미래 승부사업 분야에서 여러 개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돼 내년에도 이 같은 R&D 중심의 투자 기
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R&D에 당초 계획보다 22% 늘어난 1조4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이보다 22% 더 증가한 1조7000억원을 투입키로 했
다.

이 가운데 절반인 8500억원은 차세대 승부사업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와 정보통신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신규설비 투자는 축소키로 했으나 R&D 투자는 차세대 성장
잠 재력이 높은 2차전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다소 늘어난 1200억원을 투입키로 확정했다.

LG상사도 수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내년 이르쿠츠크 PNG사업과 중
국 의 VCM STORAGE TANK사업 등 해외자원 개발에 대규모 해외 직접투
자를 계획하고 있다.

LG는 올해 전 계열사를 통틀어 R&D 분야에 총 1조7000억원을 투자,
PD P 편광판, 비동기 IMT-2000 상용시스템,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
등을 국내외에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LG화학의 경우 국내 최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인 PDP용 형광체
개발에 성공했고 LGCI는 세계 최초로 1회 투여만으로 효능이 있는 ‘1
주제형 호르몬’을 개발, 현재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비동기 IMT-2000 상용시스템, 기지국 상용 모뎀
ASIC의 개발을 완료, 비동기 IMT-2000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들을
국산화했다.

또 PDP 핵심장비인 스크린 마스크를 국산화해 향후 5년 간 200억원 이
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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