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없이 상가 건물에 입주해있을 만큼 겉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업
체다.
그동안 종합 식·음료 기업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적은 있으나 음료
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처음이다.
또한 제일제당으로부터 넘겨받은 게토레이를 본격 판매하는 올해에는
매출액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체공장설비를 가지고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
으며 일부품목인 생수와 더불어 재고가 부족한 제품이나 신제품의 경
우 필요시 생산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주야로 가동했을 때 부족한 제품과 구색 맞추기 제품, 비 주력제
품, 몇 시간 생산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도 아웃소싱을 검토하고 있
다. 그러나 품질보증 때문에 자체에서 소화하려 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 예방관리 등 아웃소싱
-소사장제 통한 판매대행 아웃소싱 운영
외부전문인력 활용에 있어서 총무부 김양순 과장은 “인건비 절감의
효과보다는 업무특성상 이직률이 높은 생산라인과 영업판매직의 보조
판매사원에 대한 인원수급 등의 이유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
와 함께 외부 전문업체 활용에 있어서도 물류는 직송부문에 대해서만
지입차 개념으로 공장에서 대리점, 지점으로 직송하고 판매부문 중 업
소판매 등 일부제품에 대해서는 소사장제를 통해 판매대행 아웃소싱
을 운영하고 출고는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의 특성상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용이 커서 다른
기업과 같은 물류망을 이용해 다른 제품에 대한 판매아웃소싱은 현실
적으로 힘들다.
자동차의 정비 예방정비관리에 대해서는 한정된 인원으로 많은 차량
의 정비를 할 수가 없어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 전문업체
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차직에 일부직원을 용역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영업
판매보조와 생산보조 등의 인력은 3개월안에 정식직원으로 전환해주
고 있다.
또한 공장의 경비는 전부 용역을 활용하고 있다. 물류부문의 지게차운
용과 수송기사 세병기 인원에 대해서는 도급을 활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종합 주류메이커의 면모를 빠르게 갖춰나가고 있다.
Song Blue라는 이름의 자체 브랜드 와인을 프랑스에서 OEM(주문자 상
표부착)방식으로 생산, 올해안에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초 과즙맥주인 하이주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소주 신제
품 한송이를 출시, 맥주를 제외한 거의 전 주종을 보유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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