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이나 전원주택을 활용해 펜션임대를 알선해주는 사이트가 생겼다.

펜션과 비앤비(B&B, 고급민박) 소개 전문사이트인 비앤비 클럽
(www.bnbclub.net)은 별장소유주들이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임대예
약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이 회사 김천곤 사장은 "1년에 며칠밖에 이
용하지 않는 별장도 관리하기에 따라 훌륭한 재테크수단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직장에서 은퇴한 장년층이 많
다. 이들은 대개 한달에 200만~300만원 정도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고 무조건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별장의
위치, 내부시설, 외부환경 등 100개 항목에 이르는 평가를 통과 해야
한다.

비앤비 클럽은 펜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내부인테리어와 관리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으며 프랜
차이즈에 가맹하면 마케팅을 대행해준다. 운영은 비앤비클럽 자체 인
터넷 실시간 예약 시스템이 대신해 준다.

비엔비클럽은 현재 전국의 펜션, 고급별장에서부터 이색민박집에 이르
기까지 총 651개의 집들을 인터넷으로 소개해주고 예약대행 서비스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