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세기형 지식기반 산업인 한의약의 발전을 모색하고 홍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오는 5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국제한의학박
람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 내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
에는 100개업체 200개부스 규모로 치러지며 외국인(5개국) 300명을 포
함해모두 5만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한방의료기기.장비 △건강보조기.건강상품 △관련
도서.영상 소모품 △벤처기술.한의약 기술정보 등이며 국내 한방병원.
한의원과 중국, 일본, 대만 한방 관련 업체를 홍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한의학과로 유명한 경산대가 주최하는 주제관.한의약 유
물관 행사를 비롯해 무료진료, 체질감별, 기공체조, 건강강좌가 있다.
시는 특히 박람회기간중에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대구약령
시축제"를 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해 한의약도시로서 대
구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약령시축제는 고유제, 한약재
썰기 대회, 약초꽃동산 조성, 한방요리 개발 전시회, 한방떡 맛자랑
체험 등 25개의 다양한 한의약 관련 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참가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중 한의학박람회장과 약령시축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350년 전통의 대구약령시 홍보와 활성화를 통한 한
약상인들의 소득증대.관광산업의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다양한 한방
관련상품의 개발.판매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
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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