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사 단체급식업체들, 외식사업 확대로 경쟁 치열
식품사 단체급식업체들, 외식사업 확대로 경쟁 치열
  • 승인 2002.02.1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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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사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외식사업을 앞다퉈확대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과 아워홈, 동양제과, 롯데제과, 대
상 등 식품사들이 패밀리 레스토랑과 돈가스 전문점, 면 전문 레스토
랑, 아이스크림 매장,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형태의 외식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일제당 계열 외식업체인 푸드빌은 패밀리 레스토랑인 `빕스" 매장
을 8개에서 올해안에 14개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스카이락" 매장은 22
개에서 45개로 늘리기로 했다.

단체급식업체인 아워홈은 지난해 10월 개점한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
인 `사보텐"을 연내 10개로 늘리기로 했으며, 김밥과 도시락, 샌드위
치, 햄버거 등을 편의점에납품하는 등 패스트푸드 사업에도 진출하기
로 했다.

급식전문 자회사인 ㈜이씨엠디를 통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2곳을




운영
하고 있는풀무원은 이달중 면 전문 레스토랑인 `엔즐" 1호점을 삼성
동 코엑스몰에 개점한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베니건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양제과[01800]는 올
해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지에 매장 5개를 추가로 개점해 17개 매장
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롯데제과는 고급 아이스크림인 `나뚜루" 판매 점포수를 70개에서
올해 10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대상은 독자 개발한 커피전문
점 인 `로즈버드" 매장 100여개를 추가 개점, 점포수를 230여개로 확
대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 성격상 신규업종보다는 외식사업을 확대하
는 것이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식품사의 외식사업 진
출이 계속되고 있어 이들업체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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