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민영화에 참여하는 등 서비스 운영 및 컨설팅에 대한 아웃소싱을
했다.
당초 나이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스 런던
(IIL)" 이었으나 이 컨소시엄이 입찰금 납부기한을 넘김에 따라 2위
대상자인 K T-스웨덴 텔리아AB 주도 텔넷 컨소시엄에 기회가 넘겨졌
다.
이에 따라 KT는 텔넷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계 은행 등 투자
자 들과 협의해 나이텔의 지분 51% 인수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그러나 나이텔 인수 대금이 13억1700만 달러에 달하는 만큼 지
분 참여 보다는 나이텔과 서비스 운영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 여기서
발생 한 수수료를 지분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일단 나이텔 인수자금은 컨소시엄내 투자가들이 결정할
내 용"이라며 "KT는 나이텔에 대한 운영계약을 통한 수수료를 통해 최
대 10 % 정도 지분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인구가 1억1000만명인데 비해 전화보급률
은 1 00명당 0.45대로 극히 저조해 향후 통신시장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 이다.
현재 민영화를 추진중인 나이텔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 5억 달러, 가입
자 수는 50만 정도에 불과하나 유선통신 독점사업자이고 유럽식디지털
(GSM) 이동전화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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