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전자거래진흥원 조사 중소기업 컨설팅 투자 줄었다
산자부·전자거래진흥원 조사 중소기업 컨설팅 투자 줄었다
  • 승인 2002.03.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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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00년의 두 배 수준인 1백12조
원으로 추정됐다.

산업자원부와 전자거래진흥원은 최근 국내 1천9백48개 업체를 대상으
로 2001년 1∼11월 e비즈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산자부는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상반기 실적(50조9천억원)과 하반
기 성장률을 감안할 때 전년 58조원보다 93% 늘어난 1백12조원에 달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자원부, e비즈니스 현황 조사
-대기업은 컨설팅 투자 오히려 늘어

이에 따라 전체 거래 중 전자상거래 비중은 2000년 4.5%에서 지난해
8.6%로 높아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산자부는 또 국내 기업들의 e비즈니스 투자 규모가 매출액의 0.176%
수준에서 0.178%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운수업(1백41%) 전기가스업(1백11%) 기타서비스업(1백9%)
등은 크게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29%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시스템투자(-13.6%)를 줄이고 교육투자(3.2%)
와 컨설팅투자(37.4%)를 늘렸다.

반면 중소기업은 시스템투자(18.6%)와 교육투자(34.1%)를 늘리는 대
신 컨설팅투자(-12.6%)를 줄였다.

아울러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보유 비율은 34.7%에서 37.1%로 증
가했고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있는 기업의 비율은 25.6%에서 37.4%
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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