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된 업체로서 카드 인프라망을 활용, 독자적인 전산 네트워크망을
구축, 활용하고 있는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신보람은 회사설립 때부터 마일리지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이 아
이디어를 사업화 했으며 캐쉬백 시스템 개발을 통한 VAN 인프라망을
구축, 전문적인 기술력과 네트워크망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네트워크 통한 인프라망 구축 만반
-현금영수증제도 도입, 특허 출원
특히 적립시스템을 통한 마일리지마케팅 아웃소싱사업을 중심으로 애
완동물 건강보험사업, 복권·소득공제사업, 인터넷을 이용한 VAN사
업, 건강보험카드관리시스템 등은 주력분야로 자리잡을 만큼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중 복권·소득공제 카드사업은 현금거래에 대한 투명 과표자료와 조
세부담의 불균형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차원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
고 있다.
현재 신보람은 전 국민을 상대로 ‘현금영수증제도’를 도입 비즈니
스 모델로 특허 출원을 했다. 복권·소득공제 카드사업처럼 현금거래
시에도 영수증을 주고받아 투명성을 확보, 과세표준의 균형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야당의 재경위소속 의원들에 의해 프로젝트 건으로 추진될
만큼 관련된 안을 제안해 법안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 특화를 서두르고 있는 신보람은
지난해 매출 50억원에이어 올해는 100억 여 원을 예상하고 있다. 비
록 예상 매출액이지만 달성은 시간문제다.
무엇보다 임원급이나 부서장급들이 전부 신용카드에 종사했던 맨파워
로 구성돼 있어 그리 요원한 문제는 아닐 듯 싶다. 이동호 사장 역시
LG카드에서 근무할 당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인 스카이패스, LG카
드 연계 상품을 만들어 대히트를 기록한바 있다.
현재 1천3백만 명의 회원과 2만4천여개의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체로
성장한 신보람이 특화된 사업으로 발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 네트워크를 통한 인프라망을 구축,
차별화를 선언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신보람은 LG 삼성 국민 등 카드사, 한빛, 신한 등을 비롯해 산
은캐피탈 기은캐피탈 등 벤처캐피털, LG-EDS, 한국ITB, VAN사업자인
KIS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기존의 신용카드와는 다른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실력이 있었다.
이동호 사장은 “신보람 적립카드는 개인의 정보가 담긴 스마트카드와
는 달리 신분만을 확인, 카드를 분실해도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할 필
요가 없다”며 “마그네틱 카드는 비용이 적게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연간 1조원 규모의 시장이 조성되어 있는 애완동물 산
업에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저렴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전
국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할인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얼마전 국민적 차원의 건강보험 카드사업 추진 건이 의료계의 반대와
정부의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종결됐지만 건강보험 카드 관리시스템
을 활용해 전국 각지에 산재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사업망
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윤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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