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계열사에 적용 대기업, 성과보상체제 강화
SK, 전계열사에 적용 대기업, 성과보상체제 강화
  • 승인 2002.03.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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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동부그룹 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이 성과보상체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SK는 올해부터 정확한 경영성과 평가를 근거로 보상을 실시하는 `성과
보상제도’를 경영시스템으로 도입, 전계열사의 사업부와 개인에게 적
용키로 했다.

SK는 이에따라 매년 12월 실시해 오던 정기인사와 매년 1월 지급해오
던 특별상여금을 올해부터는 작년 실적을 정확히 평가, 실시한다는 원
칙을 정하고 현재 각 계열사별로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가 도입한 성과보상체제는 각 사업단위가 스스로 제시한 연간 경영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지수로 측정.평가해 인사에 반영하는 KPI
(Key Performance Indicaters) 제도를 토대로 한 것으로 작년부터 주
요 계열사에서 시범 실시돼 왔다.

동부그룹도 종전보다 대폭 강화된 성과중심의 평가체계를 올해부터 적
용하고 있다.이 체계는 직급을 최고경영자(CEO), 임원, 직원 등 3단계
로 세분화, 각 직급별로 적합한 평가와 보상방안을 구체화한 것이 특
징으로, CEO와 핵심임원의 경우 올 상반기부터 특별성과급 제도가 운
영된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올해부터 성과급 지급에 현금흐름 개념을 도입, 매
출과 경상이익 대신 수익성 지표인 EBITDA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
할 계획이다.

한편 LG그룹은 계열사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 차등화된 성과급을 지
급하고 있으며 삼성은 연말 각 계열사별로 이익배분(PS) 제도에 따라
개인.사업부별로 연 봉총액의 최저 10%, 최고 50%의 특별상여금을 지
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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