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각 부문별 아웃소싱 도입, 업무능력 배가
메가마트-각 부문별 아웃소싱 도입, 업무능력 배가
  • 승인 2002.03.23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고의 할인점을 목표로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메
가마트는 명실상부 유통업계의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만큼 국내 유통시
장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메가마트는 전국적인 다점포 전략으로 1981년 농심가의 첫 현대적 대
형 점포인 서울 종로 소재 명륜점의 개점으로 슈퍼마켓 업계의 선두주
자로 부상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논현, 이태원, 고덕방이점을 비
롯해 부산지역에 3개의 후레쉬마켓을 오픈하면서 유통업계에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메가마트 대형할인점의 경우 7월에 오픈예정인 남천점(부산)과 동래
포항 천안 울산 언양 등 6개의 대형할인점이 모두 지방에 밀집돼 있
는 것도 조금은 특이하다. 그래서인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에는 서울 수도권 위주로 대형유통업체들이
난립돼 있어 포화상태라는 점을 십분활용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지
방 유통할인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메가마트만의 전략이 농축돼 있
다.

-대형할인점 6개 모두 지방 밀집, 차별화 전략 적중
-업체선정 안정성·서비스 등 특화된 분야 우선 고려

조직이나 외형적인 성장만큼 조직의 효율성과 업무의 능률화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메가마트는 각 부문별 아웃소싱을 도입, 업무의 능률
을 배가시켜왔다.

핵심역량을 제외한 비핵심분야에 대해 아웃소싱함으로써 매출이나 생
산성이 수십배로 늘었다.

메가마트는 아웃소싱공급업체의 선정에 있어서도 업체의 안정성, 운영
능력, 서비스 수준을 먼저 고려한다.

특히 아웃소싱업체들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자신들만의 부문별 특화
된 사업을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 후한 점수를 줄 정도다. 단순히 조직
이나 규모 등 외형만 화려한 업체보다는 실적 프로젝트건이 다소 미약
하더라도 고객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관리 능력이 있는 업체라
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충규 주임(총무팀)은 “상호 계약 관계속에 대등한 관계를 유지 발
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공급 업체들마다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지고 있
겠지만 그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질 때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시너
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메가마트는 전문업체나 기능을 가진 업체에게 일정한 업무를 위
탁하는 용역 등과 일정기간만 고용하는 전문직 계약직 사원 등 광범위
한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아웃소싱전문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부문별
아웃소싱도 주차관리, 커트정리,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
고 있다.

아울러 메가마트는 지난 2월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객불만처
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고객과 함께 하는 점포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메가마트의 강한 의지로
시행되는 이번 고객 불만처리 시스템은 고객의견에 대한 신속한 처리
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득한 결과다.
<윤동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