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철저한 보상 서비스로 기업택배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
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GB택배는 수원에 본사를 두고 지난 1999년 6월 설립 중소택배업체로
는 드물게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택배사원 전원에게 PDA 공급
과 택배배송시점 문자 메세지 서비스 등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본사에서는 물류의 운영과 지원을 하고 각 지점이 독립적인 체인망제
로 운영된다. 현재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등지에 물류센터를 보유하
고 있으며 증가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과 강남과 강북
을 커버하는 물류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고객을 위해 실시간 휴대폰문자메세지 서비스로 서비스의 질
적 향상을 도모했으며 파손되거나 분실된 택배사고에 대해서는 현장에
서 신속한 처리를 원칙으로 해 회사입장보다는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
는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상표권 인수, 기업택배 제2의 도약기
-전국 네트워크망 구축, 영업력 강화
이러한 고객이 중심이 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99년 하반기에는 37억,
2000년 168억, 지난해에는 225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설립 4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360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KGB택배는 하루평균 5만개가 훨씬 넘는 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매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기업고객의 의뢰가 폭주하고 있으
나 물량처리 능력이 확충된 이후에 본격적인 기업서비스를 시작할 예
정이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 차량의 상태와 배송사원의 복장에
신경쓰고 정기적인 지점 평가와 지점 경영진의 순회 등으로 애로사항
을 보강하고 있다. 더불어 지점교육, 영업점대표교육, 지점내 자체 점
검등 본사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KGB택배는 올해 초 이사 전문업체인 고려골든박스에서 ‘KGB택배’ 상
표권을 인수하고 완전한 독립을 이루며 기업택배서비스로의 시장 진출
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중소택배업체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연료비의 증가, 주정차의 어려움,
택배차량 도난등에서 오는 회사측의 손실을 커버하는 것도 만만치 않
고 택배사 전문 보험도 도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소택배의 자금력
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KGB택배는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전 택배사원 PDA 도입 등으로
고객과 사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산시스템의 업그레
이드 작업을 수행중이다.
또한 KGB택배는 임원진까지 현장실무를 맡고 대기업에 견줄 만한 전
국 70개에 달하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네트워크망을 구축 했다.
터미널의 상하차작업은 도급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산의 유지보수는 전
문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아웃소싱활용에 대해 박장호 경영기획 팀장은 “3D업종이라 인원수급
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웃소싱을 활용함으로서 안정적인 인원수급이
가능해졌다”며 “수급의 안전성과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물량 증가에 따라 필요한 적정인원을 배정해 인원을 꾸준히 늘릴예
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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