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이, 삼성전자 구매 업무 아웃소싱
코바이, 삼성전자 구매 업무 아웃소싱
  • 승인 2002.05.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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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액, 소량의 전자부품에 대해서는 구매업무를 아웃소싱한
다.

구매대행 전문업체인 코바이(대표 권재형)는 최근 삼성전자 전자 구
매 시스템과 연동한 웹(Web) 수발주시스템(www.cobuydom.com)을 구
축, 온라인 구매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자구매시스템을 갖췄으나 불필요한 재고와 비용을 줄이
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차원에서 생산원가가 낮은 소액 소량의 부품이
나 단발성 부품 등의 구매 업무를 코바이를 통해 아웃소싱하기로 한
것이다.

코바이의 웹 수발주 시스템은 부품구매자가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부
품이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한 구매조달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재고부담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부품이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규모가 작아 구매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한 기업 등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코바이는 최
근 10여개 중소기업들과 턴키방식의 종합적인 구매대행 서비스 계약
을 체결했다.

코바이는 웹 수발주시스템에 많은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구매대행 B2B 전자구매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구매 및
주문관리, 공급망 계획 및 협업, 운송 및 물류서비스 등 거래를 지원
하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된 코바이는 삼성전자에서 17년간 구매업무를 맡아 온 권
재형 사장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구매전문인력을 규합
해 설립한 회사로 6일 강남구 신사동 자사 사무실에서 삼성전자 임직
원 및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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