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지원업무 중심으로 전부문 아웃소싱
제일은행-지원업무 중심으로 전부문 아웃소싱
  • 승인 2002.05.1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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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브리지 캐피털사로부터 해외자본을 유치 국제사회에서 한국
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입지를 구축한 제일은행은 조직과 제도의 정
비, 새로운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 아웃소싱도입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대기업금융에 치중해 왔던 자산포트폴리오를 소매와
기업금융으로 재조정하고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상품개발, 현대적인 소매금융 리스크관리제도 개
발, 영업점간 영업활동 조정을 위한 투자, 고객친화형 영업점 구축을
계속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고객과 직원과 일대일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객장을 전
면개조 했다. 이에 따라 입출금 업무처리가 가능한 기존의 창구는
‘신속처리 창구’로 최소화하고 대신 시간이 걸리는 대출 외환 등 기
타거래는 담당 직원의 창구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은행은
일단 본점 영업업무와 32개 일선 영업점부터 시작 전 영업점으로 확대
하고 있다.

-IT아웃소싱은 노조와의 갈등으로 무산
-인사관리 제도도 수평적 평가로 전환

뿐만 아니라 인사관리제도에서도 상사의 일방적인 하향식 평가를 지난
해부터 상호 의사소통에 의한 수평적 평가로 전환했다. 이 제도는 본
인에게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협의에 의한 업무목표와 능력개발 목표
가 주어지며 향후에는 급여에도 연계시키는 시스템이다.

아웃소싱은 지원업무를 중심으로 경비, 청소, 식당, 문서수발, 현금수
송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점의 건물관리와 경비, 청소는 외국계관리회사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으며 식당은 4년전부터 아벨라고메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문서수발과 물류배송도 전문업체에 도급을 주고 있다. 또한 365코너
의 현금수송, 경비, 청소에 이르기까지 일괄관리를 한국전자금융에 아
웃소싱하고 있다.

도급업체 선정에 대해 총무부 추준안 차장은 “도급은 1년 단위로 계
속 갱신을 하고 기존 거래 업체는 검증된 업체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
유가 없는 한 거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도급업체를 선정할 때
는 문제발생시 대처가 가능할 정도의 규모와 서비스를 먼저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IT아웃소싱은 지난해 6월 검토를 했으나 노조와의 갈등으로 무산됐
다. 현재는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단위로 자회사인 일은시스템에 아웃
소싱하고 있다.

제일은행에 대해 전반적인 컨설팅은 베인앤컴퍼니에서 맡아 진행해오
고 있으며 각 부서에서는 필요에 따라 컨설팅을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력채용은 필요한 부서에서 경력사원 요청시 서치펌에 의뢰해 채용하
고 있다. 신입은 공고를 통해 채용돤다.

또한 채권추심업체인 신용평가정보와 업무제휴를 맺고 중소기업 고객
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추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채권추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채권추심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상거래과정에서 발생한 채권을 위임
받아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업무다. 대상은 제일은행과 거
래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며 이용수수료를 우대해주
고 있다.

제일은행은 채권추심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중소기업 고객들의 원활
한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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