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해 경쟁력 약화 우
려가 제기되고 있다.
산업은행이 매출액 10억원 이상 123개업종 3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
시한 ‘2001년 기업재무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R&D 투자액
은 4조9150억원으로 2000년 6조450억원보다 18.7%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매출액에서 R&D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년 사이에 1.16%에 서 0.92%
로 낮아졌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수준(0.83%)에 근 접하는 수준이다.
특히 일본 3.9%, 미국 4.0%, 독일 4.0% 등 선진국 에 비해 매우 낮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97년까지 1.1% 이상 을 유지하다 외환위
기 직후인 98년 0.8%로 낮아졌으나 99년 1.3%로 다소 회복된 뒤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의 R&D 투자액은 0.6%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26.8% 줄
어들었다.
국내 제조업의 43%를 차지하는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 IT
(정 보기술) 관련 업종의 R&D 투자액이 40.8%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
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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