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97%, 아웃소싱 필요
제약사 97%, 아웃소싱 필요
  • 승인 2002.05.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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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은 연구개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위해 아웃소싱이 필요
하다고 보고 있으며 아웃소싱 대상으로는 바이오벤처기업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김선진)이 50개 회원 제약사를 대상으
로 실시한`바이오 파트너링 수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회사
(31개사) 중 30개사(96.8%)가 `아웃소싱이 어느 정도 필요하
다"(58.1%)거나 `매우 필요하다"(38.7%)고 답했다.

또 28개사(90.3%)가 신약조합에서 준비 중인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이들 기업은 유망 벤처기업과 파트너십 등
을 통해 기업당 연간 5억∼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파트너링 관심분야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기술실시권 도입이
22.3%로 가장높았으며 기술제휴(16.1%), 공동연구(15.2%), 라이선스
아웃(13.4%)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협력 희망기관을 묻는 문항(중복응답)에는 26개사가 벤처기업과의 협
력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대학 18개사, 연구소 15개사, 중소기업 11개
사, 실험실벤처 10개사,대기업 9개사 등으로 답했다.

이밖에 이번 조사결과 국내 제약기업들은 `화학적합성을 통한 의약품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게놈연구성과를 활용한 바이오의
약품 개발에 대해서는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다국적기업들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개발비
의 30∼40%를 아웃소싱에 할애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기술협
력 및 투자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파트너링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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