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을 해외 공장과 생산 아웃소싱을 통해 연간 40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글로벌 생산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용모니터 해외조달체
제 구축은 해외사업장인 태국공장과 공동 경영 중인 중국 창청컴퓨터
유한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한솔전자는 PC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태국 현지법인인 HET사의 생산능
력을 연간 150만대에서 270만대로 증설한데 이어 창청컴퓨터로부터 아
웃소싱하는 모니터를 연간 130만대 이상으로 늘렸다.
-해외공장과 생산아웃소싱 통한 생산능력 확대
-A/S 현지업체아웃소싱, 세계Top10도약 계획
태국의 HET사는 지난 97년부터 모니터 생산을 시작하여 생산성, 품질
면에서 국내 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괄목하게 성장하여 왔으며, 해
외 주요 거래선으로부터 까다로운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왔다. 이
는 한솔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품질지도, 현지생산 인력을 국내
진천 모니터 생산라인에 투입하여 기술을 완벽하게 전수시킨 “기술연
수생 제”도의 결과다.
또한 지난해 3월 중국 창청과 공동경영 조인식을 체결후 생산 아웃소
싱 협력관계에서 공동개발관계로 확대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
다.
한솔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17인치 평면모니터 공동 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중순 개발을 완료하고 외국으로 수출할 경우 한솔 브랜드로,
중국 내에서 판매할 때는 공동브랜드를 쓸 예정이다.
이 17인치 평면 모니터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해왔던 한솔 제품과 품질
면에서 손색이 없는 양질의 모니터로 평가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한
솔의 수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모니터를 해외에서 생산함에 따라 진천공장에서는 국내용 고급모
니터와 BLU등 고부가가치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한솔전자는 생산라인작업자를 일부 아웃소싱하고 있으나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인사팀 정성일 과장은 “지역적으로 인력수급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아
웃소싱 인력들의 퇴직률이 심해 검사포지션 등 중요 포지션을 중심으
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근속연수,
능력, 작업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청소를 비롯해 A/S는 현지 지역별로 수리전문 업체와 계약
을 맺어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모니터 시장은 전년대비 10%대 성장을 지속한 1억30천만대규모로
예상되며 TFT-LCD시장이 50%이상 성장하고, CRT모니터시장은 6%대 성
장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모니터 시장규모는 약 350만대 규모로 예
상 전년대비 10%대 성장으로 세계시장 성장율과 유사한 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솔전자는 국내시장 M/S 10% 이상 돌파로 국내 3위 위치
를 확고히 하고 세계시장에서 대형 OEM 수주를 위한 기반 확대로 세계
톱 10 모니터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TFT-LCD 모
니터 비중을 대폭 확대 연간 50만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솔전자는 올해를 ‘경영혁신 가속화로 Display Device 전문 고부가
가치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Display사업은 수
익 위주 경영과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Display 전문 기업으로 거듭 나
고 있다. 신규사업은 새로운 수종사업으로 정착을 위한 기반확보에 역
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와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품질 확보, 수주
확대를 위한 고객중심의 Process 혁신, R & D 기능을 강화로 신제품
개발과 원가 혁신을 추진, Display 관련 고부가가치 신규핵심 부품사
업 추진 등을 서두르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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