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마련된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산업기술인력 수급 종합대책"에 따르면 자
동차, 전자 등 주력기간산업 10개 업종단체별로 정부와 업종단체, 유
관기업 등이 분담하는 `산업발전장학기금"을 하반기에 조성, 연간 130
억원으로 고교생(3000명)과 공대생(2000명)에게 각각 100만원과 500만
원씩을 지급하고 특히 공대생을 대상으로는 취업을 전제로 한 장학계
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기업과 대학이 협동연구팀을 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에 대해
내년에 200개팀에 대해 연간 최대 1억원씩을 지원하되 총사업비의
50% 이상을 참여학생에 대한 인건비(장학금)로 지급, 연간 14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산업기술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원의 연구비
를 대폭 늘리고 전문연구요원의 병역특례 배정인원을 늘리거나 박사
장교제도를 신설하는 병역특례제 개선과 공대 학·석사과정을 1년 앞
당긴 `4+1"학제도입 추진하는 한편 올해 126억원인 산업기술인력 관
련 예산을 내년에는 1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특히 병역특례제와 관련, 전문연구요원 배정인원을 3000명에서 5000명
으로 늘리고 의무복무기간을 60개월에서 42개월로 줄이는 한편 전문연
구요원 정원 안에서 500명 규모로 6개월간 훈련을 통해 병역을 끝내
는 한시적인 박사 장교제도를 신설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키로 했
다.
무엇보다 인력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대 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
1000명을 연구소 조교 등으로 채용 아웃소싱하는 등 기술혁신센터가
단기교육과정을 실시한 뒤 지역산업체에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도 병행
할 방침이다.
더욱이 해외산업기술인력을 활용을 위해 내년에 `국제산업기술협력센
터"를 설립하고 산업기술 관련기관의 여성인력 채용아웃소싱도 확대
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기술개발사업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총 연구비 가운데 인건비 반영비율을 30%에서 40∼50%로 높
이고 비정규직 박사급의 인건비도 현행 연간 2400만원에서 3500만∼
4000만원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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