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실업률 2.9% 대 회복...임시.일용직 늘어
5월 실업률 2.9% 대 회복...임시.일용직 늘어
  • 승인 2002.06.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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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현재 실업률이 4년6개월만에 외환위기 이전수준으로 회복됐
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중 실업자수는 4
월에 비해 4만6천명 줄어든 66만1천명, 실업률은 0.2%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해 97년 11월 2.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2.2%로 97년 평균치(62%)를 회복했다.

이같은 실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용직 근로자는 전월대비 0.3%포인
트 하락한 47.6%인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34.6%, 17.9%로 늘
어 났다. 이는 지난 98년 1월 상용직 비중 55.0%, 임시직과 일용직
비중 각각 32.3%, 12.7%에 비해 대폭적으로 늘어난 수치로, 현재 상용
직 근로자로 분류되어 있는 법정근로 2년미만 파견근로자들까지 포함
하면 임시직 근로자의 수치는 더 올라가게 된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51.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시간
이 줄어든 반면, 전월대비로는 0.2시간이 늘어났고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58만3천명중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10만9천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만 실업자수가 3천명 가량 늘어났을 뿐 전 연령계층에
서 실업자,실업률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20대와 10대의 실업률은 각각
9.2%, 6.1%로 4월에 비해 각각 3.3%포인트, 0.4%포인트가 낮아졌다.
12개월 이상 장기실업자수는 전월과 비슷한 1만6천명이었으며 비경제
활동인구중 실망실업자는 6만6천명으로 전월대비 9.6%가 줄어들었다.

5월 현재 전체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0.7%가 늘어난 2천222만3천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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