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업률 2.8%대, 고용불안은 여전
하반기 실업률 2.8%대, 고용불안은 여전
  • 승인 2002.06.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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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노동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비정규직의 증가로 구조
적 문제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하반기 거시 경제 전망과 정채 과
제"에서 하반기 중 실업률이 경기 상승 가속화로 2.8%대까지 낮아진다
고 보고 있다.

이는 건설경기의 활성화와 민간 소비의 증가로 인해, 최업 기회가 건
설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노동 수요의 증가 추세가 확대됨에 따라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하
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하지만 7~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취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의 실시와 더불어 임시직 고용이 늘어나는 것을
계기로 실업률은 낮아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실업률 감소와는 달리, 비정규직의 확대, 청년실업 등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비정규직의 고용 확대가 계속되어,
전반적인 고용조건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은 해소
되지 않는 다는 것.

한편,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신규채용방식이 연중 수시채용방식으로
변하면서 경력자가 우선되어 나타난 청년 실업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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