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핵심역량과 뛰어난 장점은 더욱 살려 나가고 잘못된 관행들은 과감
히 털어냄으로써 FnC코오롱만의 고유한 패션·스포츠 문화를 창조함
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선진 의류, 패션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을 비롯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
하고 있다.
생산은 100% 아웃소싱으로 73년부터 전문화 효율화를 위해 도입했다.
자체 생산공장이 없는 만큼 생산아웃소싱업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체선정은 기술력과 품질이 뛰어난 업체 위주로 선정하고 있으
며 선정된 50여개 생산아웃소싱업체중 14개의 우수협력업체에 대해서
는 무검사 입고 및 현금 결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아웃
소싱업체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년 2회 협력업체 품질 간담회도 개최
한다.
-생산 우수협력업체 무검사입고 현금결재 혜택
-브랜드 확대로 전체물량중 10% 디자인 프로모션 활용
디자인 아웃소싱의 경우 각 브랜드마다 5∼6명의 디자인실을 운영하
고 있으나 브랜드가 커지면서 전체 생산 중 10%정도를 외부 디자인 프
로모션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시장조사와 경영컨설팅은 프로젝트단위로 아웃소싱이 진행된다. 이밖
에도 FnC 코오롱은 전산을 비롯해 직원식당, 청소경비를 아웃소싱하
고 있으며 백화점 매장은 사업적인 마인드가 있는 샵매니저와 판매대
행 계약을 맺고 운영권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입점과 폐점
만을 관장하며 매장의 인력운영에서부터 제반경비에 이르기까지 모두
를 샵매니저가 책임을 지고 있다.
경영지원팀 노혁민 과장은 “샵매니저에 매장운영을 아웃소싱함으로
서 판매사원의 인력감축이 필요없게 됐다”며 “앞으로도 삽메니저의
동기유발을 통한 매장의 경쟁력향상을 위해 삽메니저 제도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4년 12월 설립 이후 국민생활 향상과 수출입국의 견인차 역할
을 묵묵히 수행해 온 코오롱상사는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경쟁력의 제고를 위하여 지난해 말 FnC코오
롱(스포츠·캐주얼), 코오롱인터내셔널(무역), 코오롱CI(컨설팅·벤처
투자)의 3개 회사로 분할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FnC코오롱은 기존 코오롱상사의 수익력과 시장성이 탁월한 스포츠사
업부문과 캐주얼사업부문을 바탕으로 한 회사로 이미 탄생시부터 스포
츠·패션 업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FnC는 국내 스포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초
로 패션 전문 교육기관인 ‘코오롱 패션산업연구원’(FIK)을 개원하
여 지금까지 1만7천여명의 패션 전문인력을 배출하였고, 지난 84년부
터 14년간 전국 의상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하계연수교육 및
졸업전, 전시회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강력한 산학협동체제를 구축
해 오고 있다.
현재 FnC 코오롱은 지난 73년 ‘Kolon Sport’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
로 불모지었던 국내 스포츠·패션 시장을 한발 앞서 개척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Jack Nicklaus, Elord, Head, 1492 Miles등 국내
최고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성공적인 신규사업의 전개를 통하여 세계적인 초우량 스포츠·
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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