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조리원 고용불안 심각
급식조리원 고용불안 심각
  • 승인 2002.07.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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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조리원에 대한 고용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 급식조리원들은 월 임금이 70만원 미만이고 1년단위로 계
약을 갱신하는 등 고용 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는 최근 전국여성노동조합(최상림 위원장)이 전국 9개 도
시 173개 초등학교 학교급식조리원 및 보조조리원 1130명을 대상으로
근로조건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급식 조리원의 83%가 가계부담의 전체 또는 일부
를 맡고 있음에도 월임금은 70만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월임금이 40만원대인 조리원도 9%에 달했다. 또 방학기간에
는 봉급 을 주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연평균 월급여"는 33만원에서
57만원 정도다.

이로인해 조사대상 급식조리원 44%가 방학기간에 `부업"을 하고 있으
며 22%의 응답자는 `방학중에 빚으로 생활한다"고 답했다.

급식조리원들의 고용형태는 75%의 응답자가 `12개월 단위로 계약갱신
을 한다"고 답변했 다. 반면 근속연수는 `4년 이상(32%)"이 가장 많았
다.

조리사 1인당 담당 학생수는 `150~200명(50%)", "200~250(23%)"로 1인
당 부담해야 할 노 동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방
학기간 임금지급(61%)", `정규직화(28%)" 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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