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아웃소싱시대 도래 예고 - 경비, 청소, 오락기능을 한꺼번에 홈 로봇 <아이작> 개발
로봇 아웃소싱시대 도래 예고 - 경비, 청소, 오락기능을 한꺼번에 홈 로봇 <아이작> 개발
  • 승인 2002.07.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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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후엔 아웃소싱의 일부분을 로봇이 전담하지 않을까?
최근 KIST와 우리기술이 공동개발한 <아이작> 이라는 로봇을 보며는
실현 불가능한 일은 아닌듯 하다.

<아이작>은 침입자 발견시 영상 저장후 무인경비회사나 경찰 등에 신
고방범과 청소, 오락기능을 한꺼번에 갖춘 홈로봇이다. 우리기술은 동
사의 차세대 정보통신기술과 KIST 지능제어연구센터 유범재 박사팀의
센싱 및 지능로봇이 결합된 가정용 홈로봇 <아이작>을 개발했다.8개월
의 개발기간과 총 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높이 71.5cm,
직경 40cm, 중량 20kg의 경량로봇으로, PC에 인공지능과 홈오토메이
션 제어기능을 부여하며, 주인의 음성명령을 인식하고 무선 인터넷 검
색으로 기사와 날씨, MP3 음악까지 들려줄 수 있는 정보검색기능 및
오락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카메라를 장착, 주변에 대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 및
전송할 수 있고 향후엔 연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체를 인식하는 기능
까지 기대되고 있다.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수십 개의 초음파센서
를 갖춘 본 제품은 입력된 경로를 따라 장애물을 피해가며 진공청소
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음성인식 기능과 음성합성 기능 등으로 인간
이 지시하는 간단한 단어들을 알아듣고 이에 반응할 수 있어 음성명령
에 따라 집안청소를 비롯해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보안기능
을 내장하고 있어 침입자를 발견하면 영상을 저장한 후 이를 무인경비
회사나 경찰 등에 신고하는 방범기능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PC기반 생활로봇은 가정용 PC시장을 점유하면서 홈오토메이션
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
장이 확대돼가고 있는 홈오토메이션과 발맞춰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
고 양산을 통해 제조원가를 절감시킨다면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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