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자산운용 효율화 차원 채권투자 아웃소싱
국민연금-자산운용 효율화 차원 채권투자 아웃소싱
  • 승인 2002.07.2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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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조원 규모 아웃소싱 … 투신업계 판도변화 예고

국민연금이 자산운용 효율화를 위해 주식투자에 이어 채권투자도 아웃
소싱을 추진한다.

현재 42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채권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채권투
자 아웃소싱이 이뤄지면 투신업계 판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
다.

최근 투신업계와 채권평가기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채권투
자 위탁운용과 관련한 펀드평가 방법 및 리스크 관리방법,해외 연기금
의 아웃소싱 사례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업계에 요구했다.

국민연금은 이와 함께 내부 채권운용 성과의 평가를 위해 KIS채권평가
와 함께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엔 내부 운용조직과 외부 아웃소싱업체간의 경쟁체제로 채권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성과를 봐가며 아웃소싱 범위를 확대한다는
게 국민연금의 계획이다.

국민연금의 채권 아웃소싱이 실현된다면 국민연금의 막대한 채권 운용
규모를 감안할 때 투신권 판도에도 큰 소용돌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
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채권운용부문에서 내부와 외부조직
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며 “채
권은 운용규모가 크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아웃소싱 수주와 운용성과
에 따라 투신사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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