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펼쳐진 두 번째 세대공감 플로킹, 세대 간 소통과 환경 정화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세대공감 플로킹' 행사가 11월 1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두 번째로 열려 주목받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의욕적으로 조를 짜서 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으며, 구석구석 방치된 쓰레기들이 예상 외로 많이 발견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 '시놀'과 대학생 고령화 이슈 학회 '시니어이슈', 그리고 (사)한국액티브시니어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특히, 이번 플로킹 활동에서는 쓰레기를 수거한 후 이를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Junk Art' 시간이 마련되어 버려진 쓰레기에서도 창의적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카페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쓰레기를 줍는 동안 나누었던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니어와 청년 간의 대화 시간에서는 청년들이 시니어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였고, 시니어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시니어 세대에 대한 그릇된 선입견을 깨고, 보다 깊은 이해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플로킹 행사는 지난 9월 29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렸던 첫 번째 '세대공감 플로킹'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이 행사는 액티브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 환경을 개선하며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놀'과 '시니어이슈'의 주도로 진행된 이 행사는 환경보호와 세대 간 교류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액티브시니어협회 황규만 회장은 "이러한 세대공감 플로킹 활동은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사례이다"라며 "환경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대공감 플로킹'은 시니어와 청년 세대가 함께하며 환경보호와 세대 소통을 이뤄낸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