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 연령 제한 여전
채용시, 연령 제한 여전
  • 승인 2002.08.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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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채용 시 기업들의 연령제한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인 스카우트(대표 문영철, www.scout.co.kr)에
따르면 올들어 스카우트를 통해 게제된 구인공고 총 5만 1752건 중 연
령제한이 있는 구인공고는 전체의 49.6%인 2만5670건에 달했다.

신입사원 모집요강을 보면 2002년 기준으로 1975년생 이전(여성은1978
년생)의 연령대는 응시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취업에 연령제한을 두는 나라는 한국, 일본 등 소수국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취업연령제한은 철저한 편이다.

한국내 기업문화가 연령에 따른 위계서열을 중시하는 유교문화가 아
직 팽배하기 때문에 능력에 따라 직급과 봉급이 결정되는 합리적인 문
화와는 아직 거리가 먼 것이 현실이다.

스카우트 이은창 팀장은 "최근 기업들도 경력사원 위주의 소수, 수시
채용을 선호하면서 연령제한이 다소 사라지고 있지만 신입사원 공채
의 경우 여전히 연령제한이 존재하고 있다"며 "조직 내에서 상하 의사
소통이 평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채용 시 기업들도 제도적인 장치
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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