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리적 입지 여건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기업
유치 차원에서 수도권에 있는 금융기관과 쇼핑센터 등의 콜(Call)센
터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이전 가능
업체를 파악한 뒤 이전 기업 알선을 위한 부지와 건물 조사 등을 마치
고 다음달 중으로 대상업체 방문 등을 통해 유치전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현재 1차 조사에서 적정 업체로 구분된 국민카드와 삼성카드 등
대형 카드업체를 대상으로 접촉 중에 있다.
콜센터 유치는 구도심에 입지를 유도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여
성고용기반창출과 물류기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에는 올들어 국민은행 콜센터를 비롯 하나은행 콜센터가 개소돼 1
천여명의 여성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CJ39쇼핑 콜센터가 다음달 중 구
도심인 대림빌딩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콜센터가 지방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데
다 대전이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여성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점
과 지리적으로 물류유통의 중심지인 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콜센터 유
치를 전략적 목표로 삼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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