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채용 포탈 사이트 잡메신저를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스템랩은 하나로통신㈜ 동기식 IMT-2000 사업 컨소시엄의 기술 및
지분 참여 업체로도 확정된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유무선 채용 정
보 제공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잡메신저의 채용 정보 단문 메시지 서비스는 채용 희망 업체가 구인
조건을 등록함과 동시에 사전에 등록된 취업 희망자의 구직 조건과 매
칭하여 일치하는 구직자에게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채용 정보 단문 메시지의 길이는 최대 80 바이트 (영문 및 숫자 80자
또는 한글 40자 정도, 공백 제외) 이내로 채용 업체명, 채용 안내 메
시지, 모집인원, 마감일자 및 채용 업체 연락처 등을 담게 된다.
시스템랩 관계자는 “전통적인 구직 전략은 상당한 시간이나 노력을
들여 여러 채용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것이었다”며 “이제 유무선 인
터넷을 결합한 새로운 취업 정보 서비스로 인해 취업 희망자들의 구
직 방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 희망자가 채용 정보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도서관이
나 학원, 지하철 등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곳에서도 맞춤 채용 정보
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새로 등록된 채용 정보를 확인하
기 위하여 매일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재 분당 약 6만 건의 채용 정보 단문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약 8,000만 건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나 취업
희망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까지 최
대 약 4,000만 건 정도로 메시지 전송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업체에서 취업 희망자에게 채용 정보 단문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
하여 건 당 50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여야 하므로 취업 희망자
1,000명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경우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취업
희망자는 채용 정보 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0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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