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부여하고 있어 찬반 양론이 분분하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전
기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들이 잇따라 스톡옵션 대상자를 발표했다.
제일모직은 과장급에도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고 판단 한 경
우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다
이에따라 제일모직은 김기동 수출부 차장을 비롯해 차.과장급 3명에게
도 8천-1만주 씩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제일모직의 스톡옵션 규모는 안복현 대표 8만주를 비롯해 임원급 2만
5000-3만주, 부장급 이하 핵심간부 44명에게 1만8000-8000주 등 모두
94만 주에 이른다.
삼성정밀화학도 지난해 이사급에게만 지급했던 스톡옵션을 부장 팀장
급 으로 확대해 박수웅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10명에게 스톡옵션을 부
여하 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은 특히 신정식 관리담당과장 3000주, 최호철 생산3부장
에 4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결의했다.
삼성전기 삼성SDI등도 각각 100여명의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할
방 침이어서 스톡옵션을 받는 직원들이 대폭 늘어날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스톡옵션 부여 대상에서 제외된 임직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 시하고 있어 회사 분위기가 악화되는 부작용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톡옵션 대상이 모두 560명으로 부장-임원급 전체인
원 1600명의 35%만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사회에서 결의한 스톡옵션 대상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
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혜택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일부 논란이 예상
된다.
스톡옵션 대상자는 중도에 퇴사하거나 주총에서 승인을 받지 못할 경
우 스톡옵션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이들 삼성 계열사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주총을 열
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정관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0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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