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수 있도록 택배사원의 얼굴을 인터넷으로 확인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현대택배 홈페이지를 접속한 후 전국 36개 지점
과 관할 영업소의 택배사원 사진을 등록해 놓은 "택배사원 얼굴확인
서비스에서 택배사원의 이름이나 사원번호를 입력하면 사원의 얼굴이
화면에 나온다.
이에 따라 택배를 의뢰한 고객은 화물을 가져간 직원이 현대택배 사원
인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물을 받는 고객도 택배사원의 이
름이나 사원번호 등을 사전에 확인해 배달시간을 약속할 수 있어 앞으
로 큰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최근 택배업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면서 영
세성을 면치 못하는 업체들마져 시장에 뛰어드는 등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배달사고가 발생하거나 택배사원들이 불친절하게
고객에게 대하는 등 고객서비스에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직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고객에게 공개함으로써
택배사원들은 고객에게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택배사원을 가장한 범죄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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