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기지국유지보수에서 고객센터까지 아웃소싱
계약기간 만료후 기존망 통합 재편
KTF는 핵심업무를 제외한 전부문에 걸쳐 공격적인 아웃소싱을 도입
2000여명의 인력을 아웃소싱으로 전환, 합병으로 인해 비대해지기 쉬
운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아웃소싱으로 정규직인력은 1700명으로 줄었으며 파견인력은
250명으로 주로 서무와 업무보조직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계약직
도 350명으로 줄었다.
KTF는 기지국유지보수에서부터 고객센터, 수납센터, CS지점업무까지
전부문에 걸쳐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경영지원실 김영진 과장은 “고객센터아웃소싱은 1200명규모로 아직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고객센터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통합 후
에도 기존 망을 계속 유지관리하고 있다”며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기존망을 통합해 재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통프리텔의 경우 수도권은 강남, 강북으로 그밖의 지역은 동부, 서
부로 나누어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MPC에 동
부는 EK맨파워 서부는 텔레서비스에서 각각 맡아 진행해오고 있다. 한
통엠닷컴은 크게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누어 각각 전문 업체에 아웃소
싱하고 있다.
수납센터의 경우 조정과정을 거쳐 9월이후에 수도권은 한국신용평가정
보에 지방은 한국신용정보에 각각 아웃소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지국유지보수는 올 2월1일부터 분사한 OMI텔레콤, 등 4
곳의 업체에 유지보수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CS지점에서는 주로 해지와 상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TF로 통합되면서 CS지점업무에 대해 양사의 운영형태가 달랐다. 엠닷
컴은 이미 업무위탁이 되어있는 상황이었으며 프리텔의 경우 파견인력
을 활용하여 지점업무를 수행했다. 이를 통합하기 위해 마케팅본부에
서는 위탁업체와 파견업체를 상대로 동일하게 아웃소싱 제안서를 받
아 적합한 업체를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분석하여 과년도 평균치를 예
측하고 산정목표인 고용안정, 내방고객, 일시적인 인력변동 등을 고려
하여 필요인력을 약 600여명 정도로 조정했다.
업체 선정기준시 KTF는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또한 양사
의 급여제도가 틀렸던 많큼 많은 수당을 기본급으로 전환을 권고하기
도 했다.
김과장은 “CS지점업무를 전문업체에 아웃소싱 함으로써 인력 운영의
탁력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직원입장에서도 고용안정의 효과
와 더불어 자기개발의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광고부문에서는 제일기획, 웰콤, 코래드, 오리콤 등 4개사가
광고대행을 맡아온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은 지난 5월 두회
사가 KTF로 합쳐지면서 제일기획과 웰콤에 광고대행을 맡기는 등 아웃
소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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