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 불황속 급성장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 불황속 급성장
  • 승인 2001.09.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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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판매업체인 암웨이가 불황속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26일 한국
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끝난 2001 회계연도에서 7천2백억원의 매
출을 올려 한해전 3천4백억원 보다 1백11%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 생활 잡화용품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의 영업 사원으로 일하는 IBO(독립 자영 사업자)의 숫자는 지난
해 8월13만명에서 이달 초 2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늘어난 실직자들
과 부업 희망자들이 신규 회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암웨이는 또 지난 21일 충북 음성에 연면적 5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완공,가동에 들어갔다.

1백억원을 투자한 이 물류센터는 앞으로 전자 상거래 진출을 위한 기
지로 활용된다.

암웨이는 최근 일본에 한국야쿠르트의 "뉴트리라면" 3만여개를 첫 수
출한데 이어 연내에 두산의 종가집김치 등도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오는 2003년까지 국산 우수 상품을 발굴해 1천만달러 가량
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91년 한국에 진출한 암웨이는 현재 4백50여종의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1위의 다단계 판매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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