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능력급제 확대로 보상 차등화
포철, 능력급제 확대로 보상 차등화
  • 승인 2001.09.29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제철이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의 승진기회를 넓혀주고
보상을 차등화하는등 능력급제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10월중 토요 격주휴무제를 도입하고 내년 1월에는 품질향상을 위
해 "6시그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포철은 28일 민영화 1주년 및 포스피아(통합경영정보시스템)가동기념
식에서 "민영화의 효과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우수 직원의 승진기회
를 확대하고 기여도와 능력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등 보다 합리적
인 평가및 보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부 회장은 이어 "포스피아 가동으로 스피드 경영기반이 갖춰진만
큼 직원들이 가치 창출업무에 집중하고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토
요 격주휴무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1월에는 PI(업무프로세스 혁신) 2기 체제를 출범시켜 전부문
의 업무 개선및 품질향상을 위한 6시그마 운동등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포철 내부에서는 유 회장의 이같은 인사제도 개편의지에 따라 만년 인
사적체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철은 현재 대리 4년차가 되면 과장 승진자격을 주고 있으나 실제로
는 평균 3~4년을 더 기다려터야 하는 극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능력급제도 과장급 이상만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에 대리급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능력급제상 현재 9%(총급여 기준)인 최고와 최저 보상격차도 더 확대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