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 설계사는 줄이고 텔레마케터 늘려
생명보험업계 설계사는 줄이고 텔레마케터 늘려
  • 승인 2001.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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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가 저금리 상황에서 보험설계사를 줄이는 대신 전화판매
원(텔레마케터.TM)을 늘리고 있다.

국내 생보사 21곳의 보험설계사는 1998년 6월(29만1천8명)을 정점으
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올들어서도 2만여명이 감원돼 9월 말 현재 20
만명이 채 안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텔레마케터는 교보생명이 지난해 말 92명에서 1천
명으로 늘린 것을 비롯, ▶대한생명이 1백20명에서 2백명으로▶SK생명
이 3백50명에서 4백명으로▶신한생명이 4백30명에서 4백75명으로 늘렸
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텔레마케터가 판매하는 상품은 거품을 뺀 낮은 보
험료로 높은 보장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업체로선 비용과 수익
성 면에서 기존 설계사보다 텔레마케터가 유리한 만큼 계속 늘릴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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