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역량을 제외한 비핵심 역량에 대해 아웃소싱을 과감히 도입하는
가하며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 일환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구
조조정이 단행되고 있다.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계속되면서 경제성장율이 3%에 그 칠 가능성을
70%이상으로 보고 삼성은 내년에도 긴축 경영으로 돌입했다.
특히 삼성은 내년에 경기침체장기화로 실적이 부진하거나 안정성이 떨
어지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긴축경영 등 업무의 전문화를 위해 아웃소
싱을 적극 서두르는 등 발빠른 작업에 들어갔다.
또 부채비율이 200%미만인 우량기업의 경우 내부유보액의 80%이내에
서 투자 할 수 있지만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일정수준이상을 투자하
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아울러 각 계열사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서
높은 이익을 창출하면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욱이 삼성계열사들은 일단 3%성장의 비관적인 전망을 기초로 경영계
획을 수립, 테러사태 조기수습으로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에 대비한 공
격적인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각 계열사들은 긴축보수경영의 방향에서 이달말까지 총량목표
와 질적목표를 축으로 한 내년 사업계획을 세워 구조조정본부에 보고
할 예정이다.
LG계열사들도 현금창출에 바탕을 둔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을 등 핵심역
량 강화를 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투자도 수익범위
내에서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LG전자와 LG화학을 지주회사로 만
들어 가면서 핵심사업이 아닌 부문을 독립 또는 분사 아웃소싱 등의
방법으로 업무를 다각화 할 예정이다.
LG는 성장잠재력이 큰 신약개발 등을 포함한 생명공학과 디지털 가
전, 이동통신사업의 R&D투자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디지털디스플
레이사 업, 차세대영상이동전화 시스템과 단말기사업 등에 대해서만 1
조7000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부가가치 의 화학제품 개발에도 심혈
을 쏟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SK는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생존과 발전"을 축으로 한 시나리
오경영전략을 세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일단 생존 전략을 중심으로 경
영하면서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반전될 경우 업무의 효율화를 꾀
할 작정이다.
또 SK텔레콤의 TTL고객을 비롯해 SK신 세기통신,SK(주) 등의 고객데이
터베이스를 활용한 사업도 강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나간다는 전
략이다.
현대차는 미국의 테러이후 국내외 경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
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까지 비상경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악
성 미수채권 조기 해소, 재고감축, 부품업체 합리화 등을 통해 재무구
조를 건전하게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코오롱 그룹은 내년도 경영환경이 최악의 상황이 될 것으로 예
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코오롱은 현재의 사업을 현재 잘나가고 향후 수익성도 좋은 사업 현재
잘되고 있지만 앞으로 어려워질 사업 현재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전망
이 있는 사업 현재도 어렵고 향후 전망도 좋지 않은 사업 등 4가지로
분류해 구조조정 및 아웃소싱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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