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컴침대, 디자인 아웃소싱 성과 국제적 감각갖춰
마더컴침대, 디자인 아웃소싱 성과 국제적 감각갖춰
  • 승인 2001.10.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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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컴침대, 디자인 아웃소싱 성과 국제적 감각갖춰

마더컴침대(대표 전태환)는 철제 침대를 만든다.

사업초기 철제가구 부품을 생산하다 자체 설비를 갖추고 직접 완제품
생산에 뛰어들어 22년동안 철제 가구만을 만들어온 경력으로 철제 가
구 분야에서 주목받는 회사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전 대표는 "목재가구보다 경쟁은 덜하면서 다양한 디자인 개발로 무한
한 독창성을 창출할 수 있다는 데 매료돼 철제 가구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마더컴침대는 디자인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직접 개발하지 않
고 아웃소싱을 통해 처리한다. 이는 전문가들에게 맡겨 시장변화를 빨
리 파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95년엔 일본의 가구디자이너를 초청, 고급형 디자인을 개발했
고, 이듬해인 1996년에는 이탈리아 가구디자이너를 초청해 침대와 인
테리어 개념의 거실용 소품가구 디자인도 개발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엔 국제적인 감각이 물씬 배어있는 한국풍 모델
제품을 개발해 내고 있다.

철제 침대는 안정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세월
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탈색되지 않는다. 또 목재 침대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대신 철제 침대는 디자인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유행에 민
감하다.

전 대표는 "이런 이유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며 "국제적인 감각을 빠르게 읽어내는 디자인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경기도 김포에 부지 2천평 규모의 공장을 갖추고 25명의 근
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이 20%이상 늘고 있는 추세다.

미주지역과 네덜란드 등 유럽지역에 지난해 완제품 및 부품을 1백50만
달러이상 수출했고, 내년에는 일본과 러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
다.

내수시장에서는 전체 생산물량의 60%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도 납품한다.

마더컴침대는 중소기업치곤 애프터서비스를 철저히 한다. 10년간 보장
해 준다.

이같은 장기간 애프터서비스는 가구제품 특성상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
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화이트 슬림"시리즈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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