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중에 제일은 인간에 대한 투자라고 한다.
요즘 인적자원관리(HRM)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한발 더 나가 전략
인적자원관리(SHRM)라는 개념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내 켈리 경영대의 조지 드레어 HRM 교수는 최근 파
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SHRM에는 경영진들과 인사담당자들이 반드
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외적 인사관리의 일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기업 내적 인사의 적합성의 경우 드레어 교수는 기업의 모든 경영전략
과 인간의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SHRM에서는 인재 배치, 보상, 능력개
발 등 3요소를 중요한 특징으로 꼽았다.
드레어 교수는 또 영국 루트거스대학의 랜달 슐러와 수전 잭슨 교수
가 처음 도입했던 기업 외적 인사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이 개념은 경영혁신, 품질강화, 비용절감 등 기업의 각 전략 사이의
관계를 조명한다.
드레어 교수는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기업 내·외적 요소의 끊임없는
분석을 통해 SHRM과 기업 경영전략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드레어 교수는 업무 적성 평가, 각 지역마다 다른 노동시장 환
경, 국가마다 다른 다양한 노동관련 법 등을 기업 인사의 외적 요소라
고 지적하면서, GM이 97년 아르헨티나에 조립공장을 건설할 때 고비용
의 자동화 설비를 줄이는 대신 현지의 값싼 노동력을 배로 투입해 비
용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던 사례를 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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