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e플렛폼, 회원사간 구매 대행으로 성장세
코리아e플렛폼, 회원사간 구매 대행으로 성장세
  • 승인 2001.11.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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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e플렛폼, 회원사간 구매 대행으로 성장세

코리아e플렛폼(www.koreaeplatform.com, 이하 KeP)은 지난해 7월 2000
년 SK, 코오롱, 삼보컴퓨터, 현대산업개발 등 18개 기업이 참여한
B2B e마켓플레이스다. 자본금은 67억원이며 특정 지배주주없이 전문경
영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KeP의 주 사업모델은 회원사의 구매를 아웃소싱해주는 것이다. e마켓
플레이스 본연의 임무는 거래를 중개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에
는 구매대행모델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eP 모델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다자간거래(n:n)가 가능한 퍼블릭 마켓플레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매회원사는 그들만의 전용카탈로그를 가지고 거래한다.
구매시스템을 회원사의 기존 시스템과 연동시킴으로서 기업들이 모든
구매활동 상황을 공개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이것은 기존 모델이 회원사간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
에 참여를 꺼렸던 회원사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모든 정보교환과 거래가 이뤄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에 벤더관리, 긴급발주에 대한 대응 등 오프라인 서비스 수준에 큰 비
중을 두고 있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KeP의 현실적인 전략은 시장 요구에도 부응해 현재 주주사를 포함 41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기계, 자동차부품, 화학 등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업체들도 35개 정도다. 2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올 한해 135
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사업 첫해임에도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KeP는 내년에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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